악의 화원 (Garden Of Evil, 1954) 2008년

첫만남 : DVD

★★


말하자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서부극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라이언 일병마저도 못 구한다. 이게 이 영화의 첫번째 단점. 주요 캐릭터들이 너무 쿨하다. 이게 두번째 단점이다. (덕분에 간지나는 대사는 많지만 위급상황에서 쿨한 대사들이나 읊어대고 있으니 원~) 세번째 단점은 대부분의 서부극이 피해갈 수 없는 인종차별 부분. 인디언들이 일행을 따라다니며 이유 없이 공격하는 거야 다른 서부극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그렇다치고(개인적으론 그 이유를 너무 알고싶지만....영토를 침범해서? 착한 백인인 줄 몰라서?) 먼저 공격하고 자기들이 더 많이 죽어나가는 이런 멍청함이라니 내가 아파치의 후예라면 땅을 치고 울겠다. 게다가 아파치 부족의 헤어스타일이 모히칸 처럼 느껴지는 건 왜지? 원래 그런건데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걸까?

주로 단점만 읊었지만 장점도 아주 없진 않다. 똥폼 잡는 대사도 한두개쯤은 오~하는 감탄이 나오고..... 무엇보다 시네마 스코프를 이용한 절경에 감탄이 나온다. 실제 풍경도 좋지만 매트 페인팅까지도 요즘의 CG배경에 비하면 훨씬 운치있다(고 주장해본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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